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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에 대한 나의 생각

by doflamingo 2020. 9. 3.

친구 추천으로 마틴 파울러의 강의를 보고 들었던 생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4E1BHTvhB7Y&fbclid=IwAR2YR3PSwz3VMO1aWR2mXbm45itZuvml3xYs0SlDUgQOVp0_Guub0934O1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면 다들 시간 나면 한번 보면 좋겠다.

안본 사람을 위해 간략히 요약하면 경제적 관점에서 봤을때도 소프트웨어 아키텍쳐를 잘 짜는게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래야 소프트웨어 자체가 플랫폼화가 되어 새로운 기능 추가할 때도 수월할 수 있다고,,

이걸 보고 느낀게 하나 있다.
현재 나는 Si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고 아직 일한지
오래되지 않아 전체 회사의 생각도 잘 모르고 회사의 생각과 무관하다.

아무튼 팀바팀, 부바부지만 우리팀은 생각보다 레거시한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신시스템을 구축하지만 10년전에 사용하던 기술을 아직도 그대로 사용한다.
그 이유는 여러 요인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마찬가지로 경제적 관점에서 이 회사는 SI를 지속해야하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코드는 언젠가 레거시하게 된다. 지금 기술이 10년뒤에는 후져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더 레거시할 수록 나중에 새로 만들어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지금 10년전 코드를 사용하면 10년 뒤에는 20년전 코드가 되기 때문에 새로 만드는게 불가피하다.

더군다나 SI로 맡는 사업들은 전문 it 서비스 기관에서 운영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SM하는동안 리팩토링을 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그래서 그 시점에 리팩토링 하는 것보다 애초에 새로 만드는게 비용이 덜 들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새로운 SI사업을 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 SI회사 운영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레거시함을 유지하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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