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바/이펙티브 자바

[Item5] 자원을 직접 명시하지 말고 의존 객체 주입을 사용하라

by doflamingo 2020. 8. 25.

많은 클래스가 하나 이상의 자원에 의존한다.

예를 들어 맞춤법 검사기는 사전에 의존하는데, 이 클래스는 정적 유틸리티 클래스(아이템4)나 싱글턴(아이템3)으로 구현하는 경우가 있다.

public interface Lexicon { ... }

// Lexicon의 구현체 
public class EnglishDictionary implements Lexicon { ... }

// 정적 유틸리티 클래스
public class SpellChecker {
    private static final Lexicon dictionary = new EnglishDictionary();

    private SpellChecker() { ... }

    public static boolean inValid(String word) { ... }
    public static List<String> suggestions(String typo) { ... }
}

// Singleton 클래스
public class SpellChecker {
    private static final Lexicon dictionary = new EnglishDictionary();

    private SpellChecker() { ... }
    public static SpellChecker INSTANCE = new SpellChecker();

    public boolean inValid(String word) { ... }
    public List<String> suggestions(String typo) { ... }
}

그러나 두 방식 모두 사전을 단 하나만 사용한다고 가정하게 되는데, 사실 사전은 언어별로 따로 있고, 특수 어휘용 사전이 별도로 있기도 한다.

즉, 사용하는 자원에 따라 동작이 달라지는 클래스에는 정적 유틸리티 클래스나 싱글턴 방식이 적절하지 않다.

public class SpellChecker {
    private final Lexicon dictionary;

    public SpellChecker(Lexicon dictionary) { 
    this.dictionary = Object.requireNonNull(dictionary);
    }

    public boolean inValid(String word) { ... }
    public List<String> suggestions(String typo) { ... }

}

인스턴스를 생성할 때 생성자에 필요한 자원을 넘겨주는 방식이다.

불변(아이템17)을 보장하여 같은 자원을 사용하려는 여러 클라이언트가 의존 객체를 안심하고 공유할 수 있기도 한다. 의존 객체 주입은 생성자, 정적팩터리(아이템1), 빌더(아이템2) 모두에 똑같이 응용할 수 있다.

이 패턴의 변형으로는 생성자에 자원 팩토리를 넘겨주는 방식이 있다.

팩토리란 호출할 때마다 특정 타입의 인스턴스를 반복해서 만들어주는 객체를 말한다.
자바 8에서 소개한 Supplier 인터페이스가 팩토리를 표현한 완벽한 예다.

의존 객체 주입이 유연성과 테스트 용이성을 개선해주기는 하지만, 의존성이 수천 개나 되는 큰 프로젝트에서는 코드를 어지럽게 만들 수 있다. 대거(Dagger), 주스(Guice), 스프링(Spring) 같은 의존 객체 주입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면 이런 어질러짐을 해소할 수 있다.

클래스가 내부적으로 하나 이상 자원에 의존하고, 그 자원이 클래스 동작에 영향을 준다면 필요한 자원을 생성자에 넘겨주자.

댓글